역행자가 처음 출간되었을 때, 추천 유튜브 영상마다 역행자 관련 영상이었어서 잠깐 관심을 가졌을 때가 있었다.
책 설명을 잠깐 읽어본 후 '그냥 뻔한 자기계발 도서네' 라는 결론과 함께 책을 덮었던 기억이 있다.
그 후로 시간이 지나,
항암 때문인지 너무 잘 먹어서인지 살이 쪄서 건강관리 겸 다이어트 목적으로 아침마다 석촌호수 한바퀴를 돌고 있는데,
그때 오디오북으로 들을 책으로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그때 핫했던 이유가 있겠지' 하는 가벼운 생각으로 역행자 를 택했다.
뒤늦게 역행자 탑승열차를 타게 되었다.
🔥맵다 매워🔥
매운맛 자기계발서
역행자 1단계 - 자의식 해체
자의식을 깨고 나오는 것이야말로 역행자로 가기 위한 첫걸음이다.
딱 10분만 책을 덮고 산책을 나가는 건 어떨까.
'나는 어떤 발언에 과민 반응을 하고 기분 나빠할까?'
'이 행동이 과일 자의식에서 나온 게 아니었을까?'
'자의식 상처를 막기 위한 행동 아니었을까?
걸으면서 이러한 질문들을 곰곰이 생각해보자. 걸음은 좋은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최고의 방법 중 하나이다.
자의식은 본인보다 잘난 사람에 대한 거부감을 느끼고 그의 정보를 밀어낸다.
경제적 자유에 이르는 책을 권해도 "아무리 책을 읽어도 안 되는 사람은 안 되더라고요" 라고 핑계를 대며 밀어낸다.
사실은 본인의 독해력이 부족하고, 머리가 나쁜 것이다.
이걸 인정하고 독해력을 어떻게 증진시킬지 고민해야 하는데, 자의식은 '내가 멍청하다'는 걸 인정하기 싫어 합리화를 하며 회피한다.
돈을 버는 실질적인 방법론을 눈앞에서 가르쳐줘도 "저는 돈보다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안 알려주셔도 돼요" 라고 우아를 떤다.
누구보다 돈을 원하고, 돈 때문에 인생의 자유를 박탈당하고, 때로는 돈 앞에서 치사한 행동을 하는 사람조차도.
하지만 본인이 이런 모순된 사고를 한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역행자 2단계 - 정체성 만들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각성의 계기가 되는 사건을 경험하지 못한다.
자수성가한 사람들이 겪는 엄청난 사건, 정체성을 바꾸는 사건을 인위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면 어떨까?
0.1퍼센트만이 겪는 대사건을 만들어낼 수 있다면 내 정체성을 드라마틱하게 바꿀 수 있지 않을까?
나는 그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이걸 '정체성 만들기' 라고 이름 붙였다.
1. 책을 통한 간접 최면
정체성을 바꾸는 가장 쉬운 방법은 관련 책을 읽는 것이다.
만약 '건강 고수가 되기' 로 결심했다면, 건강의학에 대한 쉬운 책 10여 권을 독파하면 된다. 뇌는 1주일간 '건강' 에 집중하게 되고, 화장실을 가거나 멍을 때릴 때면 반복적으로 '건강해지는 법' 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사람들을 볼 때마다, 친구의 식습관을 볼 때마다 건강서의 관점에서 세상을 해석하게 된다.
'작가'가 되기로 결심했다면, 작가 되는 법에 대해 10여 년간 나온 책을 모두 훑어본다. 책에는 저자들이 시행착오를 겪은 이야기가 담겨 있고, '나 또한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책은 정체성을 변화시키는 매우 쉬운 방법이다.
마찬가지로 자수성가를 하거나 경제적 자유를 얻고 싶다면 1주일간 몇 권의 책을 읽으면 된다.
"무슨 책을 읽어야 하나요?"
여러 사람이 인정한 책이면 괜찮다고 본다. 다만 처음엔 인물 이야기가 있는 책을 추천한다.
자수성가한 흙수저들의 책을 20권쯤 몰아서 봐라.
도서관이나 서점에 가서 30권 정도 뽑아 대강 훑어보면, 읽고 싶어지는 책이 3~4권 남을 텐데, 그렇게 시작하면 된다.
2. 환경설계
나를 궁지에 몰아넣는 방법이다. 주로 쓴느 방법으로는 '선언하기' 가 있다. 주변 사람들에게 "난 OO가 될 거야!" 라고 떠드는 것이다.
역행자 3단계 - 유전자 오작동 극복
왜 사람들은 결심만 하고 실행을 못 할까? 인간은 새로운 도전을 꺼리도록 진화했기 때문이다.
조심성 강한 유전자는 과거에는 꼭 필요한 것이었지만 오늘날엔 열등한 것, 즉 클루지로 남았다. 과거엔 새로운 도전이 생존과 직결됐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유튜브나 블로그, 새로운 플랫폼에 도전하다 실패해도 죽지 않는다.
오늘날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자유 박탈' 이라는 결과를 낳는다. 일평생 인생을 장악할 수도 없이 돈과 시간에 속박되어 살아가는 것이다. 도전과 혁신이 지상 명령이 된 지금 겁쟁이 클루지는 자기계발에 큰 장애가 된다.
역행자 4단계 - 뇌 자동화
1. 22전략
2년간, 매일 2시간씩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걸 말한다.
인생을 바꾸는 방법은 간단하다. 의사결정력을 높이면 된다. 자의식을 해체하고 뇌를 최적화해서 남들이 보지 못하는 기회를 포착하면 인생이란 게임이 진행될수록 당신은 레벨업된다. 이 인생 공략집과 치트키가 되어주는 것이 책 읽기와 글쓰기다. 의사 결정력, 창의력, 메타인지 등을 직접적으로 발달시키기 때문이다.
독서를 하게 되면 다양한 뇌의 영역이 서로 정보를 주고받으면서 활성화되고, 뇌 세포의 증가로 뇌 신경망이 촘촘해진다. 쉽게 말해 지능이 높아진다.
글쓰기는 내가 생각하는 것들을 조합하고 젖아할 수 있게 도와준다.
2. 오목 이론
당장 돈이 되지 않더라도 '장기적인 수'를 두는 것이 중요하다. 눈앞의 이득과 소득에 집착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두는 수를 '오목 이론'이라 부르려 한다.
오목 이론에 따라 단기적으론 이득이 없지만 장기적으로 이득이 있는 수는 무엇인지 생각해보라. 만약 없다면 지금부터 둬야 할 장기적인 수는 무엇인가?
야근이 있는 회사보다는 100만원 덜 벌더라도 쉬운 직장으로 이직하라. 남은 시간에 운동을 하여 뇌를 최적화하고, 하루 1시간 책을 읽어라.
알바를 두 탕 뛰고 있다면 반드시 하나를 그만두고, 그 시간에 창의적인 공동체에 나가거나, 책을 읽거나, 나보다 더 나은 사람을 만나라.
당장의 성취에 급급하여 인생을 갉아먹는 것은 순리자의 전형적인 행동임을 기억해야 한다.
3. 뇌를 증폭시키는 3가지 방법
1) 안 쓰던 뇌 자극하기
창의성이나 지혜는 통합적 사고에서 나온다. 흔히 통찰력이라고 불리는 통합적 사고는 뇌 전체를 통합적으로 사용할 때 발휘되는 사고력이다. 멋진 아이디어를 내거나 기상천외한 해법을 발견하기 위해선 뇌의 여러 영역을 자극할 필요가 있다는 말이다.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영역을 마사지해주면 뇌가 증폭되고 확장되는 느낌이 든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새로운 경험이다.
2) 안 가본 길 걷기
운동은 행복감을 증진시킬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우울증을 치료해준다. 뿐만 아니라 뇌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모르는 곳을 걷다 보면 뇌에 새로운 지도가 만들어진다. 새로운 공간을 탐색하면서 뇌는 공간지능 및 신체운동 지능 등을 총동원하게 된다.
3) 충분한 수면
책을 읽고 쓰면서 뇌에게 운동을 시켰으면, 그게 진짜 지식으로 고정되도록 충분한 휴식을 줘야 한다. 그게 잠이다.
역행자 5단계 - 역행자의 지식
1. 기버 이론: 역행자는 1을 받으면 2를 준다
- 기버: 퍼주는 사람
- 테이커: 받기만 하는 사람
- 매처: 딱 받은 만큼만 돌려주는 사람
이들 중에서 어떤 사람이 제일 부자가 될까? 가장 가난한 사람이 기버다. 그런데 가장 부자인 사람도 기버다.
역행자라면 단기 손실을 감수하고서라도 장기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 밥을 사는 것조차 못 하는 사람이 이런 판단을 잘하기 어렵다. 당연히 성공할 확률도 매우 낮다. 밥값 2~3만원 아끼자고 인심을 잃는 사람이 앞으로 무수한 인생의 판단을 잘해낼 가능성은 제로다.
현명한 기버 둘이 만나면, 서로 남에게 절대 주고 싶지 않은 패를 꺼내서 주기 때문에 같이 급성장할 수밖에 없다.
2. 확률 게임: 역행자는 확률에만 베팅한다.
승률이 있으면 손실 회피 편향을 이겨내고 베팅하라. 만약 실패하더라도 '난 잘한 거야. 확률상 어쩔 수 없었지' 라고 생각하면 그만이다.
남들보다 아주 조금이라도 의사 결정력이 높으면, 인생에서 내려야 할 수백 번의 의사 결정에서 좋은 선택을 할 확률이 옾아진다. 그리고 반복적으로 의사 결정을 잘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하늘과 땅처럼 벌어지게 된다.
단 5퍼센트라도 남들보다 좋은 결정을 할 수만 있다면, 그 인생은 성공으로 향할 수밖에 없다. 인생은 끝없는 반복 게임이기 때문이다.
3. 타이탄의 도구: 유전자에 각인된 장인정신을 역행하라
현대는 하나의 일만 하라는 뇌의 명령에 역행해야 자유를 얻을 수 있다. 하나의 일 대신 3~4개의 얕은 기술들을 습득해야 한다.
어떤 분야에서 상위 1퍼센트가 된다는 건, 타고난 재능에 노력이 합쳐져야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상위 20퍼센트 정도의 실력은 누구나 노력만 하면 얻을 수 있다.
평범한 사람도 타이탄의 도구들을 모으면, 상위 20퍼센트의 실력 몇 가지를 합쳐서 0.1퍼센트를 이길 수 있는 괴물이 된다.
타이탄의 도구는 2~3개일 때 힘이 발휘되는 게 아니라 5개 이상 모일 때 몇배씩 증폭된다.
※ 당장 도움이 되는 타이탄의 도구들
1. 온라인 마케팅
2. 디자인
3. 동영상 편집 기술
4. PDF 책 제작과 판매
5. 프로그래밍
4. 메타인지: 주관적인 판단은 순리자들의 전유물이다.
메타인지란 자신의 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아는 능력이다. 이 범위를 더 크게 잡아서 '자신을 객관화할 수 있는 능력' 이다. 이렇게 자기 객관화가 잘되면 의사 결정력이 전반적으로 높아진다. 본인에게 무엇이 부족한지 알기 때문에 이 부분을 보완하려고 애쓰게 되어 저절로 발전이 이루어진다.
메타인지를 높이기 위해선 독서와 실행력이 필요하다.
경제적 자유를 위한 5가지 공부법
(자수성가 부자들의 5가지 공통점)
1. 정체성 변화
돈을 벌 마음을 가졌다면 너나위와 같은 생존 위기를 겪어야 하는데, 이런 경험을 하기 위해선 일단 밖으로 나가야 한다.
뭔가를 벌여야 한다.
현재에 안주해선 생존 위기를 겪을 일이 없다.
의도적으로 일을 벌이거나, 부업을 시도해보거나, 모임에 참가해 보잘것없는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며 '인생참 짜증나네' 라는 감정을 겪어야 한다.
2. 20권의 법칙
책을 20권 쌓아두고 읽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당신의 머리는 온통 그 내용으로 꽉 차게 된다.
3. 유튜브 시청
기왕 유튜브를 본다면 창업, 기업 경영, 부동산 투자나 경매, 주식 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인터뷰를 보는 것이 좋다.
하루에 3개 이상 필기를 하면서 봐라. 그리고 다 본 후에는 블로그에 느낀 점이나 깨달은 점, 내용 요약 등을 정리해두는 것이 가장 좋다.
4. 글쓰기를 통한 초사고 세팅
글쓰기는 인생역전을 돕는 창의성, 집중력, 사고력 등 전방위적으로 뇌를 발달시킨다.
책의 내용, 평소에 떠오른 아이디어나 잡념들을 블로그에 반드시 정리해두어야 한다.
5.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학습으로
두뇌는 내가 속한 집단이 따르는 생각을 가치 있게 여긴다.
오프라인 경매 강의를 듣는 것만으로도 '나는 경매 강의를 들으러 간 사람' 이라는 정체성이 생긴다.
또한 그 집단 안에서는 경매를 잘하는 사람을 가장 존경스러운 사람으로 인정하기 때문에, 본능에 따라 저절로 경매에 대한 관심과 평가가 높아진다.
'린생무상 > 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서] 경매 초보가 꼭 알아야 할 질문 TOP 88 (1) | 2024.01.31 |
---|---|
[도서] 무조건 수익 내는 실전 부동산 경매 (2) | 2023.12.05 |
[도서] 부동산 투자 필독서 30 (0) | 2023.11.12 |
[도서] 5천만 원으로 시작하는 미라클 기적의 재개발 재건축 (1) | 2023.11.12 |
[2021년 도서목록] 예스24 eBook 하이라이트 (0) | 2021.08.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