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ikim] 만29세 유방암 - 7. 후항암(캐싸일라) 1차

 

수술 결과 완전관해 여부에 따라 후항암 약물이 정해지는데,

완전관해 성공인 경우엔 허셉틴+퍼제타 조합으로,

완전관해 실패인 경우엔 캐싸일라로 진행하는 듯 하다. 

 

허셉틴의 경우 원발암 크기가 1.1센치 이상이면 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수술 전/후 모두 급여처리 되는 반면, 

퍼제타의 경우에는 보험이 적용 안되기 때문에 수술 전에는 환자 부담 30%, 수술 후에는 비급여로 돼서 환자 부담 100% 로, 비용적인 부담이 크다.

 

캐싸일라의 경우에는 2022년 7월부터 보험 적용이 돼서 약 25~30만원 선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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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시 자주하는 질문

1. 민간요법이 치료에 도움이 되나요?

흔히 이용되는 민간요법에는 인삼, 홍삼, 한약, 보약, 약용버섯, 약초, 엑기스제형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민간요법은 항암치료 중 간 효소치의 상승을 유발할 수 있으며 항암치료 주기를 지연시키는 직접적인 요인이 되고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일일 권장량에 준한 당일 종합비타민제 복용은 가능하나, 가급적 다른 영양제는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필요시에는 꼭 의료진과 상담해 주세요.

 

2.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음식은 무엇인가요?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영양소로는 단백질, 비타미, 셀레늄, 철분, 아연 등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다양한 식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대로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며, 단백질 반찬과 신선한 채소 및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3. 밀가루, 설탕 등 흰색의 음식은 먹으면 안되나요?

밀가루, 설탕 등의 백색식품의 섭취가 직접적으로 암에 해롭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항암치료 중에 입맛이 없어 식사를 잘 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단맛을 이용하거나, 빵, 면류 등의 섭취가 식사량을 늘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들 식품의 과도한 섭취는 비만 등의 다른 질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4. 육류는 암에 좋지 않다고 하는데요. 먹어도 괜찮을까요?

항암치료 시에는 단백질 분해 및 대사율이 증가되기 때문에 적절한 단백질 섭취가 매우 중요합니다. 단백질 결핍은 무력감, 피로감, 치료로 인한 부작용, 감염 등의 합병증을 가속화시킬 수 있으므로 육류를 포함한 생선, 달걀, 두부, 콩 등의 단백질 식품을 꼭 섭취하도록 합니다. 

 

단, 숯불갈비 같이 숯불에 굽는 음식은 가급적 피하는게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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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1 후항암 1차

나의 경우에는 완전관해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캐싸일라 14회를 진행해야 하는데,

정맥주사로 맞아야 하기 때문에 케모포트 제거의 꿈은 뒤로 미뤄졌다 뚀르륵...

 

선항암 때와 마찬가지로 외래 2시간 전에 채혈을 하고 해당 결과를 본 후에 진행하며, 

항암주사는 식염수 -> 캐싸일라 -> 식염수 순으로 진행한다. 

혹시나 모를 부작용 때문에 1차에만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고, 그 이후부터는 30분 컷이 가능하다고 한다. 

다만 식염수만 1시간 30분~2시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혹시라도 급한 일정이 있다면 간호사 분께 말해서 식염수 주사는 패쓰하도록 하자.

 

 

캐싸일라 부작용

1. 복통

주사 후 5일정도 지났을까 체한 거처럼 배가 더부룩하고 아팠다. 

전날에 탄산수를 마신 후 바로 자서 그런 줄 알았는데, 2일이 넘게 지속되자 부작용이라는 걸 깨달았다. 

약 3~4일 정도 지나자 괜찮아졌다.

 

2. 혈소판 감소증 

빨간색 반점이 온 몸에 올라오기 시작했다. 특히 다리에 심하게 올라왔는데, 간지럽거나 아프진 않았다. 징그러울 뿐.

이 역시 4~5일 정도 지나자 사라졌다.